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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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1점 폭격' 상하이, 3위 결정전 1차전 기선제압 성공

기사입력 2022.01.04 00:36 / 기사수정 2022.01.04 00:3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코트를 지배했다. 상하이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상하이는 3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1-25, 25-21, 25-18)로 이겼다.

상하이는 준결승에서 장쑤와 맞붙었고 2차전을 이겼지만, 1, 3차전을 패하며 1승 2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연경은 준결승 2, 3차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3위 결정전 1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양 팀 최다인 21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1세트 상하이는 김연경-중후이-어우양시시로 구성된 삼각편대를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다. 위력적인 공격 뿐만 아니라 정확한 서브와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 내내 우위를 점했다.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상하이는 2세트 초반에 흔들렸다. 어우양시시와 장위첸의 공격이 살아나며 중반부터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하며 무너졌다. 김연경의 공격도 지지부진했다.

3세트 살얼음판 승부가 다시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상하이가 앞섰다. 김연경-중후이 쌍포가 다시 공격을 가동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세트 스코어에서 재차 우위를 점했다.


4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가 다시 펼쳐졌으나 중반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김연경이 상대 수비에 맹폭을 가하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어졌다.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상하이와 랴오닝의 3위 결정전 2차전은 오는 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사진=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웨이보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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