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의 고백을 거절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0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과 관계를 정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의 고백을 거절했고, 애나킴(이일화)과 함께 미국에 가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저 미국 안 가요. 회장님 옆에 있을 거예요. 회장님도 저 좋아하시면서 왜 또 이러세요. 우리 이제 그만 서로 힘들게 하지 말아요"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이영국은 "내가 생각을 잘못한 거 같아요. 박 선생처럼 예쁘고 어린 아가씨가 좋다고 해도 내가 마음을 잡았어야 했는데 나도 모르게 양심 없이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이영국은 "만약에 박 선생이 내 동생이라면 내 딸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 거예요. 박 선생 앞에는 앞으로 많은 날들이 남아 있잖아요. 그 젊음을 가둬두지 말고 넓은 세상에 가서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난 박 선생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단단은 "싫어요. 그럼 우리 재니, 세찬이, 세종이는요. 애들 옆에 제가 있어야 돼요"라며 걱정했고, 이영국은 "다른 선생님 구하면 돼요. 우리 그렇게 정리해요"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