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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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이세희 위해 고백 거절 "미국 가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02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의 고백을 거절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9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에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단단은 "어제 비록 회장님이 술에 취하셨지만 그 말씀이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보려고요. 사실 이렇게 된 거 다 제 탓이니까. 스물두 살이 된 회장님이 저 좋아한다고 저만 좋다고 하면 약혼 취소하시겠다고 마지막으로 저한테 남산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제가 남산으로 오면 약혼 안 하겠다고"라며 고백했다.

박단단은 "근데 제가 안 갔어요. 저는 회장님이 기억을 잃기 전에 양다리인 줄 알았고 저 때문에 약혼 깨지면 안 되니까. 그래서 그날 그 앞까지 갔다가 돌아섰어요. 저 지금 그날을 생각하면 너무 후회돼요. 근데 지금은 회장님 확실히 양다리 아닌 거 아니까 회장님 마음만 확실하다면 이제라도 저 용기 내보고 싶어요"라며 후회했다.



그러나 이영국은 "내가 박 선생이랑 이런 이야기할 상황 아닌 거 잘 알잖아요. 내가 술 마시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어요. 박 선생 정말 미안해요"라며 밀어냈다.

이영국은 고정우(이루)에게 조사라(박하나)를 좋아하지 않지만 책임감 때문에 노력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고정우는 "누가 기억도 없는 일에 운명을 걸어. 난 심플해. 내가 만약에 너라면 현재의 감정에 충실할 것 같아. 현재의 감정이 진실이야. 이게 너한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약혼식 날 네 모습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라며 조언했다.

결국 이영국은 박단단을 만났고, "다른 여자랑 약혼을 해놓고 박 선생한테 그런 무책임한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기억 안 난다고 거짓말했어요"라며 사과했다.

박단단은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회장님 다 이해해요. 제가 했던 말 기억하세요? 회장님이 절 자신 있게 여자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도 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회장님 마음 다 아니까 저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박단단은 조사라가 이세찬(유준서)과 이세종(서우진)을 야단치고 지하실에 가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박단단은 조사라와 아이들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영국과 아이들을 조사라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달려갔고, 그를 보자마자 품에 안겼다. 박단단은 "저 이제 회장님 안 기다릴래요. 저 그냥 회장님 좋아할래요. 회장님 좋아하는 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저 그냥 어떤 대가라도 치를래요. 이제 회장님 좋아하는 제 마음 아무도 못 말려요. 회장님도 못 말려요"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박단단은 애나킴(이일화)에게 미국에 갈 수 없다고 말했고, 애나킴은 이영국에게 박단단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만났고, "난 박 선생을 좋아하지 않아요. 더 정확히 말하면 박 선생을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애나킴 대표랑 미국에 가요. 이제 박 선생 인생 찾아서 세상을 향해서 훨훨 날아가요. 내가 박 선생한테 원하는 건 그거예요"라며 일부러 모진 말을 쏟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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