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윤나무가 박효주에게 사죄했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4회에서는 전미숙(박효주 분)에게 눈물로 사죄하는 곽수호(윤나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수호는 전미숙 몰래 회사 여직원 서대리(기은세)와 만나고 있었다. 그런데 전미숙은 이같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고 있었다. 전미숙은 자신이 췌장암에 걸려 앞으로 남은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알고나서부터 서대리와 일부러 만남을 자주 가졌다.
이에 곽수호는 "왜 자꾸 서대리 끌어들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전미숙은 "당신, 거래처에서 전화왔다고 베란다로 나가서 전화 받고, 화장실 들어가서 전화 받고, 그럴 때마다 당신 되게 환하게 웃었다. 서대리, 가까이서 보니 좋은 사람 같더라. 그래도 나 너무 샘나게는 하지마라. 나랑 있는 동안은 나만 사랑해줘라. 응?"이라고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곽수호는 전미숙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사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