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새해 첫날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왓포드 원정에 출격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세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7위, 왓포드도 3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4승 1무 12패, 13점으로 17위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비록 직전 20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1-1로 아쉽게 비긴 점은 아쉽지만, 토트넘은 왓포드를 상대로 8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왓포드 원정에 나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왓포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 팀을 상대로 강했던 그는 왓포드 상대 11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11경기에서 8승 3무로 무패 기록도 갖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해 공격진에 최근 폼이 올라온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의 출격을 예상했다. 중원은 해리 윙크스와 올리버 스킵이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사우스햄튼 원정에 선발 출장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다시 휴식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 이후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 2차전, 그 사이에 하부리그 팀 모컴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도 예정돼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사우스햄튼 전 이후 충분한 휴식 시간이 있었고 윙크스가 충분히 회복하고 쉬면서 왓포드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해 윙크스의 선발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과 세르히오 레길론이 변함없이 나서고 백3 역시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그리고 벤 데이비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 토트넘 왓포드 원정 예상 선발 라인업
GK 위고 요리스
DF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MF 에메르송 로얄, 해리 윙크스, 올리버 스킵, 세르히오 레길론
FW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