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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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표팀 수비수 간 '바통터치'...감바, 권경원 영입 발표

기사입력 2022.01.01 10: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가 감바 오사카에 연달아 입단한다.

감바 오사카가 1일 중앙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감바는 앞서 지난 12월 세 시즌 간 함께 한 중앙 수비수 김영권과의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김영권은 K리그1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간의 바통터치다.

권경원은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뒤인 2015년 그는 UAE의 알 아흘리로 이적해 중동 무대에 진출했고 다시 2년 뒤 중국 텐진 콴잔으로 이적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통하는 수비수로 주목을 받던 그는 2019년 여름 군입대를 위해 전북 현대에 임대로 돌아왔고 그해 겨울 시즌 종료 후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친 권경원은 2021년 7월 전역 이후 텐진과 계약을 해지하고 성남FC에 입단했다. 그는 수비진이 흔들리던 성남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리그 18경기에 출장한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강등권에 있던 팀을 극적으로 잔류시키는 데 일조했다. 

권경원은 시즌 끝에 재계약하지 않고 다른 팀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김영권을 울산 현대로 떠나보낸 감바 오사카의 손을 잡았다. 그는 "감바 오사카와 함께해 영광이다. 감바가 저를 영입하기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말보다 최선을 다하겠다. 감바와 함께 좋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감바 오사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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