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서우진, 조이현, 최명빈, 이레가 '2021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서우진, 조이현, 최명빈, 이레가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자 청소년연기상 후보로는 '연모' 고우림, '달이 뜨는 강' 박상훈, '신사와 아가씨' 서우진, 유준서, '오월의 청춘' 조이현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 청소년연기상 후보로는 '희수' 김윤슬, '속아도 꿈결' 이고은, '안녕? 나야!' 이레, '연모'·'신사와 아가씨' 최명빈, '오케이 광자매' 홍제이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서우진과 조이현, 최명빈, 이레가 상을 수상했다.
'신사와 아가씨' 서우진은 "작년에 아역상 후보 올라서 좋았는데, 이번에도 올랐다고 해서 좋았다. 그런데 올해는 상까지 받아서 기분이 신기하고 좋다. 감독님과 삼촌, 이모님,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월의 청춘' 조이현은 "4살때 태양이 가득히로 데뷔해서 올해 8년차가 됐다. 그 중에 '오월의 청춘' 찍을 때 가장 행복하고 좋았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명수로 만들어준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김원해, 고민시, 이도현 그리고 모든 배우님 감사하다. 정말 잘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엄마, 아빠, 형 감사하다. 형의 사춘기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올해 3월에 돌아가셔서 ‘오월의 청춘’을 못 보여드려 속상하다. 모두 사랑합니다. 모든 스태프 이모 삼촌 감사드린다. 저를 위해 기도해준 많은 분들이 계시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연모', '신사와 아가씨' 최명빈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엄청 떨린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촬영하면서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 '연모'의 감독님 작가님, 은빈 언니, 로운 삼촌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신사와 아가씨'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지현우 아빠, 가정신 많은데 잘 챙겨주는 이세희 언니, 귀여운 동생들 고맙다. 힘들 텐데 같이 다녀주는 어머니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녕 나야' 이레는 "옆에 있는 명빈 친구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올해 정말 힘든 한 해였는데, 우선 하늘에 계신 여호와께 감사드리고, 함께 고생해준 어머니, 매니저님께 감사하다"면서 "'안녕 나야'를 좋은 현장으로 만들어준 감독님, 작가님 덕분에 위로 받았고 많이 성숙해졌다. 현장에서 저와 또다른 저로 만들어준 최강희 언니께 감사하다. 언니가 저였기에 16살의 이레와 배우 이레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현장에서 늘 환상의 콤비로 절 웃겨준 김영광, 음문석 선배님 감사하다. 모든 스태프 감사하다. 너무 사랑하는 오빠, 언니께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사진= '2021 KBS 연기대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