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7 15:2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를 제압하고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등극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페더러에 상대전적 7승 13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8승 올린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우승 이후, 첫 투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5개를성공시킨조코비치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6-3으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2세트에서는 1-3으로 뒤쵸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내리 5게임을 따낸 조코비치는 페더러를 격침시키고 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카타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베라 즈보나레바(27, 러시아)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를 2-0(6-4, 6-4)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워즈니아키는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킴 클리스터스(28, 벨기에)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즈보나레바에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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