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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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29년 지기 "고교 때부터 지금까지 연예인병 걸려 있어" 폭로 (갓파더)[종합]

기사입력 2021.12.30 0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장민호가 고등학교 친구들로부터 엄청난 디스를 당했다.

29일 방송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장민호가 김갑수와 함께 인천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장민호는 깁갑수에게 자신이 과거 수영강사로 일했던 곳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학창시절 자주 다녔던 차이나타운의 한 중국집을 찾았다.

장민호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먹었을 때의 짜장면 가격이 지금과 같다면서 "다 시키세요"라고 큰소리쳤으나, 몇 개월 전에 500원이 인상되었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그래도 충분한 돈을 갖고 왔기에 식사에는 문제가 없어보였으나, 깁갑수가 곱빼기를 주문하는 바람에 준비해둔 예산을 초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김갑수는 장민호가 준비해온 지폐들을 사장에게 건네면서 곱빼기를 취소했다.

김갑수는 주문한 짜장면을 먹은 뒤 자신이 이제껏 먹었던 짜장면과는 맛이 다르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식사가 마무리되고 장민호는 즉석에서 29년 지기 친구들과 화상통화를 연결하면서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3일을 함께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화상통화가 연결되자 친구들은 장민호를 제쳐두고 김갑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친구 박충광씨는 "'지독한 사랑' 때부터 팬이었다"고 말했고, 김갑수는 "그거 정말 오래 됐는데"라며 웃었다. 이에 장민호가 "너도 되게 별로다"라고 불만을 표하자 김갑수는 "가만히 있어"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가 어렸을 때 어땠느냐는 김갑수의 질문에 박충광씨는 "장점이라면 고등학교 때부터 스타가 된 지금까지 한결같이 똑같았다. 그런데 단점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연예인병에 걸려있었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장민호는 "안 들려, 어 끊어"라고 전화를 끊으려 했고, 김갑수는 "정말 재밌는 얘기 하는데 끊으라고 한다"며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갑수는 "궁금한 게 하나 더 있다. 민호가 반반하게 생겼는데, 학교 다닐 때 인기가 많았느냐"고 물었고, 박충광씨는 "인기가 많았다. 우리 학교에서 되게 잘생긴 친구였는데, 인천에서 얼짱 이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저희랑 다녀야 빛이 났다"고 말해 장민호를 좌절시켰다.

사진= '갓파더'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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