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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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센휘틀, 경기 연기에 불만 표출..."왜 경기 안 해?"

기사입력 2021.12.29 16:42 / 기사수정 2021.12.29 16:4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랄프 하센휘틀이 프리미어리그의 결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사우스햄튼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12시에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경기 이후 48시간 만에 치러진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우스햄튼에게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하센휘틀 감독은 "부상당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연기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라며 일정이 변동되는 것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경기가 연기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 시즌에 우리는 9명이 부상당했지만, 아카데미 선수들을 이끌고 일정을 진행했다. 아주 힘든 일정이었다. 뉴캐슬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때 후보 7명을 모두 채웠다. 그 경기 이후 2명의 부상 선수가 추가됐지만, 여전히 그들은 골키퍼를 포함해 13명의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왜 프리미어리그가 연기를 택했을까..."라며 언짢은 심정을 표현했다.

실제로, 사우스햄튼은 2020/21시즌에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 2월 22일 펼쳐진 맨유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경기 때 사우스햄튼은 야닉 베스테르고르, 모하메드 살리수, 오리올 로메우 등 10명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케인 램지, 알렉스 얀크비츠 등 어린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이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은 맨유에게 0-9라는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하센휘틀은 마지막으로 "우리도 몇몇의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우린 우리의 길을 가겠다"라며 포부를 다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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