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차이가 났던 손흥민이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승리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밀려 6위로 내려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과 함께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39분 중앙 돌파 이후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살리수의 경고 누적 퇴장도 유도했다. 케인은 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이 아쉽게 수적 우위에도 사우스햄튼의 수비를 뚫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공격 진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아쉬운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손흥민에 대해 "평소 손흥민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는 먼 거리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이후 살리수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후반에는 더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몇 차례 골키퍼에게 편안한 슈팅을 했고 동료에게 패스를 내줬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동점골을 터뜨린 케인은 7점을 받았다. 중원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수비에도 영향력을 보여준 해리 윙크스는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델레 알리는 5점을 받았다. 윙백 에메르송 로얄은 6점, 세르히오 레길론은 5점을 받았다.
중앙 수비수 세 명은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다빈손 산체스가 역시 가장 높은 8점을 받았고 벤 데이비스 역시 7점, 에릭 다이어는 6점을 받았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도 무난한 평점 6점을 받았다. 교체로 나선 맷 도허티와 루카스 모우라는 아쉬운 평점인 5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