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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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조작 논란…SBS 측 "프로듀서·연출자 즉시 교체"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12.27 15: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이 조작 논란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27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환골탈태하겠다. SBS는 ‘골 때리는 그녀들’ 편집 논란과 관련하여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그 허용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측은 "이에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하여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기 위해 12월 29일 방송분은 결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 속에 성장했음을 잊지 않겠다. 여자 축구를 향한 출연진의 진심을 잊지 않겠다. 2022년 새해에는 더욱 진정성 있는 스포츠 예능으로 거듭나 시청자 여러분께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선수, 감독 및 진행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골때녀'는 지난 24일, 22일 방송의 편집 순서가 조작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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