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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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故 김철민에 5000만원 전달…남몰래 한 선행

기사입력 2021.12.27 13:27 / 기사수정 2021.12.27 13:2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컬투 김태균이 고(故) 김철민에게 5,000만 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 매체는 김태균이 폐암 투병 중이던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에게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고 김철민과 절친했던 DJ 하심을 통해 김태균의 선행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DJ 하심은 고 김철민이 큰 액수에 당황하며 실수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MBC '개그야'의 '노블 X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김태균은 김철민과 데뷔 동기로, 함께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철민은 2019년 폐암 4기를 선고 받고 시한부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김철민은 폐암 투병 중에 개 구충제를 복용하는 등 다양한 항암 치료를 시도했지만 부작용으로 약 8개월 만에 복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를 받았다"며 악화된 건강 상태를 전했다.


투병 생활 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던 김철민은 지난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다. 그동안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엄용수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치료비와 생활비를 후원한 바 있다.

한편, 고 김철민은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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