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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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박원장' 차청화, ‘월급 루팡’ 꿈꾸는 간호사...병원의 숨은 실세

기사입력 2021.12.27 10:59 / 기사수정 2021.12.27 10:5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내과 박원장' 차청화가 월급 루팡을 꿈꾸는 간호사로 변신한다. 

오는 1월 14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이 27일, 사회생활 ‘만렙’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으로 변신한 차청화의 모습을 포착해 기대를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박원장 내과를 완벽 접수한 차미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접수대에 기대 믹스커피 한 잔을 기울이는 수간호사 차미영. 미묘하게 영혼이 없는 듯한 눈동자가 지친 병원 생활을 짐작게 한다. 

그러나 ‘업무 모드’로 전환 된 순간, 차미영의 얼굴엔 ‘자본주의 미소’가 자동 장착된다. 원장실 문을 열고 들어온 그의 세상 밝은 미소에서 남다른 ‘경험치’가 느껴진다.

차청화는 오늘도 ‘월급 루팡’을 꿈꾸는 베테랑 간호차 차미영 역을 맡아 열연한다. 경력직인 차미영은 ‘초짜 개원의’ 박원장(이서진 분)보다 한 수 위로, 병원의 숨은 실세다. 박원장 내과의 살림을 맡고 있는 차미영 간호사가 병원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을지, 그로 인해 ‘폭망’ 직전이었던 박원장 내과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매 작품 맹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차청화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이서진을 비롯한 병원 식구들과의 코믹 시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차청화는 “이서진 선배님의 민머리 분장이 예상치 못하게 너무 잘 어울려서 당황스러우면서도 웃음이 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도 딱 그런 느낌이었다”라며 ‘내과 박원장’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차미영은 20년 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와서 ‘번 아웃’ 직전의 쉬고 싶은 상태이지만, 먹고 사는 현실 때문에 ‘병원이 망하지만 않게 환자분들이 오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성실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여기서 그 ‘나름’이 포인트다. 어떤 재미가 있을지 기대해 달라”라며 캐릭터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동명의 원작 웹툰 ‘내과 박원장’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이다. 20년 경력의 전문의가 직접 그린 디테일하고 리얼한 이야기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제작과 동시에 지난 10월부터 네이버웹툰 금요웹툰에 정식 연재를 시작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티빙(TVING)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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