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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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교체, 휴식 주려 했다" 콘테 감독의 배려

기사입력 2021.12.27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이른 시간 교체에 관해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3-0로 크게 이겼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손흥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이겼고 팀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에버튼 원정에서 0-0으로 비기고 강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브렌트포드, 노리치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이다"라며 "우리는 약간 느리게 시작했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첫 두 득점을 뽑아냈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더 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때때로 10명을 상대로 할 때도 패한 경험이 있다.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과 태도가 좋았다. 좋은 경기력이었다. 가장 중요한 건 이틀 뒤에 몹시 어려운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잘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아주 많은 발전이 있다. 무실점 경기를 하는 것은 항상 중요하지만 동시에 세 골을 넣은 것이 공격수들에게 긍정적이다. 이 경기 후에 아주 많은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틀 뒤엔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빠른 교체에 대해 "난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다. 특히 케인은 매 경기를 뛰어서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그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그를 벤치에 앉혀두는 건 어렵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케인의 현재 경기력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난 항상 우리가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라며 "오늘 난 그에게 휴식의 가능성을 줬고 60분만 뛰게 한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는 로테이션을 하기 아주 어려운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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