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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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화산 피해 지원에 1천만 엔 '통큰 기부'

기사입력 2011.02.26 08:4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37)가 통큰 기부로 일본 내에서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25일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야자키현은 같은날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리너스의 이치로 선수로부터 1000만 엔(약 1억 3천 700만 원)의 기부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의 기부는 신모에다케 화산의 분화와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 대책이 목적이라고 전해졌다.

이치로는 "조류 인플루엔자 대책,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 대책 등, 급한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돼 달라"는 글과 함께 21일 해당 금액을 입금했다.

이에 "역시 이치로"라며 일본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또한 같은 목적으로 소프트뱅크 구단 및 선수회가 300만 엔을 기부하는 등 일본 프로야구 각 구단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월 27일 분화를 시작해, 지난 2월 14일까지 총 11회의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인근지역 주민들이 피난소로 대피하는가 하면 일조량 부족 및 화산재로 인해 농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화산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당분간 폭발이나 분화를 계속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화구에 다량의 용암이 굳어 있어 폭발 시 큰 분석이 날아드는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사진 = 스즈키 이치로 ⓒ MLB 공식 홈페이지]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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