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랑 7시에 바로 경기 하고 싶어요" 예열 끝낸 최준용의 자신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리그 최고의 팀이랑 하게 되어서 재밌을 것 같다. 바로 7시에 경기를 하고 싶다."

서울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8승째(7패)를 달성했고, 선두 수원 KT(승차 1경기)를 턱밑까지 쫓아갔다. 더불어 리그 4연승과 홈 3연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최준용이었다. 29분 04초를 뛰며 16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에 7점을 올리며 팀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경기 후 만난 최준용은 "내가 입단하고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항상 못 이겼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SK는 오는 26일 KT와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만약 SK가 승리를 거두면, 공동 1위로 도약하게 된다. 최준용은 예열이 끝났다. 그는 "리그 최고의 팀이랑 하게 되어서 재밌을 것 같다. 바로 7시에 경기를 하고 싶다. 빨리 하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KT도 마찬가지고 어느 팀과 붙던 똑같은 프로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는 것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항상 긴장을 하고 있다. 내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