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액션홍구가 죽을 때까지 방송할 것을 강조했다.
24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 2전시장'에서는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1 아프리카TV BJ대상'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BJ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팬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다양한 공연들과 함께 특별상, 신인상, 명예 레전드상, 최고의 콘텐츠상 등의 시상이 펼쳐졌다.
10년만에 처음 생기는 명예 레전드상은 10년간 총 3000일 이상 꾸준히 방송하며 유의미한 콘텐츠로 아프리카TV와 BJ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BJ들에게 주는 상이다.
명예 레전드상은 69년생경선샘, 박가린, 까루, 소이짱, BJ흔한, 최군, 액션홍구, 우기성, BJ로이조, 안겨, 샐리, BJ에어비스, 심장, 춤추는곰돌, BJ하얀눈길이 받았다.
특히 액션홍구의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벌써 방송을 시작한지 10년차가 됐다. 프로게이머 때 성과도 없이 은퇴하고 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니 방송이었다. 빚이 있던 집이 빚을 다 갚게 되고 10평에서 40평으로 이사도 갔다.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와이프도 만나고 딸도 얻었다. 내 인생이 아프리카에 있다. 관계자, 팬분들 감사하다. 돈 벌었다해서 자만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방송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자 BJ 원탑이라 불리는 박가린은 "12년 여캠 박가린이다. 특별한 상을 받아서 기쁘고 너무 영광이다. 이렇게 좋은 상 줘서 감사하다. 열혈팬분들 감사하고 긴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 모든 걸 공유한 박가을에게 고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상을 수상한 최군도 "영광스럽게도 선배, 후배들과 다 같이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처음에 되게 쉽게 시작했었는데 다양한 BJ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앞에 있는 후배들을 보며 이 상을 10년 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텉어놨다.
사진=고아라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