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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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레전드 센터백, 김민재 지도할까?...페네르바체 감독직 관심

기사입력 2021.12.24 16: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새 감독으로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센터백 출신 지도자가 물망에 올랐다.

터키 언론 포토마치는 24일(한국시간) 현재 공석인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이자 현재 아스톤 빌라 코치로 있었던 존 테리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은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한 전설적인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에게 테리가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테리의 에이전트가 페네르바체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존 테리는 첼시에서 맹활약한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다.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해 1998/99시즌 리그컵을 통해 데뷔한 그는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을 만나며 첼시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5회 등 모든 트로피를 첼시에서 들어 올렸다. 

2016/17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끝으로 테리는 챔피언스리그(2부)에 있던 아스톤 빌라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세 시즌 간 딘 스미스 전 감독과 함께 코치로 활약한 그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아스톤 빌라 코치에서 물러났다.

존 테리가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자신의 지도자 커리어 첫 감독직을 터키 무대에서 시작하게 된다. 더욱이 터키 무대에 있는 김민재에게는 감독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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