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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 이지혜, 눈물의 임신→출산…두 딸 엄마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1.12.24 1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두 딸의 엄마가 됐다.

이지혜가 24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남편 문재완씨는 사랑스런 둘째 자녀의 탄생을 누구보다 기뻐하며 두 사람의 회복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건강하게 잘 출산할게요. 미니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나와야 해. 내일 만나자. 떨려요 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지혜는 출산 하루 전, 병원 침대에 누워 대기 중인 모습이다. 이에 김윤지, 박하선, 박은지, 하하, 오상진, 신지, 딘딘, 장영란, 김미려, 양희은, 박미선, 김원희, 조향기, 박준형 등이 축하와 응원 댓글을 남겼다.

또 이지혜는 24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드디어 태리 동생 둘째 출산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지혜는 큰딸 태리에게 출산에 대해 설명했고, 태리는 "동생 태어나면 태리가 기저귀 갈아주고 팬티도 갈아주고 할 수 있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태리는 "여기 뱃속을 찢으면 아프다"라며 엄마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지혜는 "카메라를 켠 이유는 만삭이라 매주 영상을 올리는 게 힘들 것 같다. 태리도 역아여서 제왕절개를 했는데 둘째도 제왕절개 날짜가 잡혔다. 지금도 걷는 것조차 힘든데 풀로 채웠다. 둘째 때 임신 때도 풀로 일을 하고 있다. 그래도 틈틈이 찍어서 올릴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혜는 "너무너무 겁난다. 아픈 건 둘째치고 건강하게 태어나야 할텐데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남편 문재완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고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앞서 이지혜는 5월 방송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시험관 센터를 방문해 시술을 받았다. 이후 이지혜는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문재완과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에서 시험관 임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둘째를 어렵게 가졌다"며 두 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선생님을 찾아갔더니 PGS 검사(착상 전 유전 선별검사)를 추천해 주셨다"며 "배아가 건강한지 체크를 하고 시험관을 하면 유산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그 방법을 추천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혜는 냉동난자 1세대라며 "저는 37살에 난자 26개를 얼렸다"며 "PGS를 통과한 난자가 두 개였고, 착상에서 모두 실패했다. 두 번째 시험관에서는 남은 냉동난자 다 해동했는데 통과한 게 하나도 없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수차례의 시험관, 두 번의 유산 끝에 둘째 소식을 전한 이지혜, 문재완 부부에게 대중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이지혜가 가장 걱정했던 둘째딸의 건강 또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지혜는 세무사 문재완과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화면, 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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