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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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서 돈 벌어"…이종혁X장동민X송해나, 애주가 3人 케미 (주주총회)[종합]

기사입력 2021.12.24 11:5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세대차를 넘은 애주가 케미를 자랑했다.

24일 IHQ 새 예능 프로그램 '주주총회'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참석했다.

'주주총회'는 술에 진심인 애주가들이 모여 다양한 술과 페어링이 훌륭한 음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급 게스트들을 초대해 비하인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세 출연자에게 주량을 묻자 이종혁은 "저는 그냥 뭐 한 병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드럼통으로 한 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송해나는 두 병 정도라고 전했고, 장동민은 "잘 모르겠다. 어느날은 한 잔 마셔도 집에 가고 싶은 날이 있고 한 짝을 마셔야 되겠다 싶은 날도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송해나는 "당연히 취한다"고 답했다. 그는 "저희는 1차 때부터 진심으로 열심히 마신다. 한 두시간 쉴 때도 있긴 한데 막판에는 '방송을 어떻게 했지?' 하면서 마신 적도 있었다. 2차 때는 정말 방송이 아닌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그래서 출연료를 반만 지급한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종혁은 "놓치기 싫었다. 공식적으로 좋은 사람들과 한잔 할 수 있으니까"라며 "하루에 2주 분량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에 너무 일찍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요즘에 사람 만나기도 힘들고 술자리도 줄어들고 그렇지 않나. 저희 어머니가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하셨었는데 '엄마, 술 마시면서 벌어요'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해나는 "저희 엄마도 그러신다. 근데 저도 돈 벌면서 술 마시니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종혁과 장동민은 '마시는 녀석들'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상황. 새로 합류하게 된 송해나는 "술 마시는 프로그램이니까 너무 좋은데 사실 두 분이 너무 무서웠다. 배우 포스가 있었고 동민 오빠도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약간 이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겠다, 더 세게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만나뵙고 나서는 진짜 많이 바뀌었다. 두 분 다 츤데레시다. 동민 오빠는 완전 스윗한 스타일이고 종혁 오빠는 완전히 츤데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이종혁은 "저희 3명의 이야기할 때의 케미들이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정말 맛있는 건 맛있다고 했고 맛없는 건 맛없다고 했다. 이런 안주와 이런 술을 먹었을 때 너무 맛있고, 이건 너무 별로고 그런 포인트들이 잘 보일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어디 가서 먹을 때마다 '진짜 오랜 친구와 와서 먹으면 좋겠다, 이런 분이랑 오면 좋겠다' 그런 얘기를 한다. 이걸 보시면서 이 사람이랑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시고 저희가 앉은 자리에 오셔서 친구분, 지인분들 같이 보시면 어떨까 싶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주주총회'는 25일 오후 10시 채널 첫 방송된다.

사진=IHQ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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