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레전드 겨울송을 소환한다.
24일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시청자 PICK 연말만 되면 소환되는 겨울 연금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매년 연말에 듣고 싶은 겨울 노래를 소개한다. 이번 특집 역시 시청자가 직접 뽑은 곡으로 차트를 구성했다.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는 뮤직비디오 덕분에 겨울 대표곡으로 뽑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배우 차승원, 신하균, 이요원 등이 출연했기 때문. 설원에서 펼쳐지는 세 사람의 열연이 한 편의 겨울 영화를 연상케 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이문세의 '옛사랑'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과거 윤민수, 아이유 등 내로라하는 가요계 레전드 후배 가수들이 커버한 '옛사랑' 무대도 '힛트쏭'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옛사랑' 커버 당시 18살이었던 아이유의 앳된 모습에 탄성을 내지르는가 하면, "목소리에 슬픔이 있다"며 감성에 젖어든다.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유명한 박효신의 '눈의 꽃'도 순위에 오른다. 특히 박효신은 기존의 창법을 벗어나 깔끔하고 시원한 보컬을 구사하기 위해 일주일 이상 '눈의 꽃'을 녹음했다고 알려진다. 김민아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박효신 씨의 달달한 캐럴을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며 팬심을 드러낸다.
번외 차트에서는 전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다룬다. 이 가운데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한 곡으로 약 700억 원의 로열티 수익을 벌어들인 머라이어 캐리가 '겨울 연금 끝판왕'에 등극한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24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