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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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남과 무승부는 필요 없다

기사입력 2007.08.14 19:03 / 기사수정 2007.08.14 19:0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기자] 2007삼성하우젠K리그 16라운드에 임하는 인천유나이티드의 각오가 남다르다.

15일 오후, 전남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같는 인천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 마련된다.  지난 6경기 무패에 힘입어 플레이오프진출권과 멀어지지 않았지만 전남에게 잡히면 멀어짐에 시작이기 때문이다. 잔여경기 9경기 중 5경기가 서울,수원,울산,성남,전북과 5연전이라 상대적으로 편한 전남을 잡아야 한다. 

키워드는 데얀. 인천은 데얀의 부진과 맞물려 지난 경남과의 경기에 무승부를 거뒀다. '1년 20골' 약속을 한 데얀이 살지 못하면 '대안'이 없는 인천 입장에선 그의 활약이 목마른 상태. 지난 경남전에서 미드필더의 전폭적 지원에도 불구 유효 슈팅 0에 그친 데얀은 올시즌 극심한 기복으로 인천을 울고 웃겼다.

대구전 3-2승으로 6위로 도약한 전남 역시 물러설수 없는 기세다. 승점 1점차 7위 서울이 광주를 상대로 승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남은 3점을 획득해 역전당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무승부제조기'라고 불리는 전남은 최근 5경기중 3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어 인천 역시 불안한 것은 사실.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에서 불꽃튀는 경쟁중인 인천, 과연 전남 잡고 포스트시즌의 희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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