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남진이 교포인 아내와의 혼인신고를 어머니가 대신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조동석 연출)에서는 데뷔 45주년을 맞은 톱스타 남진이 출연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남진은 "뉴욕에서 교포인 집사람을 만났다. 그때 공연을 갔다가 선배의 소개로 만났다. 그때 내가 조금 허하고 외롭고 쓸쓸할 때였다. 아무래도 어릴 때 미국에 간 터라 솔직하고 강했다"라며 현재의 부인을 만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결혼이라는 것은 인연인 것 같다. 우리 어머님이 전라도에서 유명한 10군데 정도 되는 곳에서 사주를 보시고 다 좋다고 하시니까 어머니가 바로 혼인신고를 하셨다"며 혼인신고를 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들의 시선 때문에 몰래 데이트를 하지 않았느냐는 조형기의 질문에 남진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쓰면 어떻게 사냐며 자유로운 연애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공연장 뒤에서도 노래를 부르기 위해 열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 남진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남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