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방과후 설렘' 소연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 4회에서는 3학년 연습생들과 4학년 연습생들의 두 번째 평가인 학년 대항전이 진행됐다. 각기 다른 매력이 담긴 두 학년의 무대와 담임 선생님들의 티칭 방식이 공개되며 케이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중, 4학년 담임 선생님인 (여자)아이들 소연은 연습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눈빛으로 관객을 제압할 수 있도록 연습생들을 이끌었다. 그녀는 직접 주말 연습에 참석해 티칭하며 군무는 물론 개개인의 능력치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소연은 3학년 연습생들보다 에너지가 약한 4학년 연습생들을 향해 “우리는 섹시하다고 생각해야 해. 과해도 돼, 지금보다 훨씬”라며 4학년 연습생들만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주문을 불어넣기도 했다.
소연은 연습생 한 명, 한 명 디테일하게 티칭하며 연습생들의 고민을 직접 해결해줬다. 특히, 윤채원 연습생이 퍼포먼스 방식을 고민할 때는 직접 웨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희 연습생이 추는 ‘Black Mamba(블랙맘바)’ 포인트 안무에서는 “멈춰 차라리, 그래서 네가 딱 잡힐 수 있게”라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러한 소연의 맞춤형 티칭에 4학년 연습생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꾸며 선생님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댄스 배틀에서도 소연의 티칭 방식이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3학년 이태림 연습생이 4학년 홍혜주 연습생의 다리 찢기를 따라 하는 도발에 “약속된 거야?”라며 상황을 파악한 후, 홍혜주 연습생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수정했다.
그녀는 홍혜주 연습생에게 “그러면 아예 잡아. 잡고 밀어. (따라 하지) 못하게, 잡고 하지 말고 그냥 너 혼자 해”라며 강렬한 매력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소연은 자신만의 티칭 방식으로 4학년 연습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켰다. "지는 걸 제일 싫어해요, 두 번째까지 이기는 게 제 목표예요"라는 소연이 앞으로는 어떤 티칭 방식을 선보이며 4학년 연습생들을 데뷔까지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과후 설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