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하선과 권율의 동상이몽 2라운드를 예고하는 부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월 8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새롭게 시작되는 며느라기 2라운드에서는 민사린과 무구영(권율) 부부에게 찾아온 뜻밖의 선물과 함께 한층 더 확장된 공감을 선사하는 에피소드를 선보일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빨간색 두 줄 앞에서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민사린과 무구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사린은 빨간색 두 줄에 꼼짝없이 갇혀있는 반면, 무구영은 그 선에서 벗어나 아기자기한 아기용 소품과 함께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터 속 빨간색 두 줄은 ‘며느라기2...ing’를 관통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흰색 배경에 선명한 빨간색 두 줄이 바로 임신 테스트기의 결과에서 임신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가족 됐다’라는 카피 문구는 이들 부부에게 찾아온 축복을 의미하는 동시에 예상치 못했던 임신 소식을 마주한 아내와 남편의 사뭇 다른 온도 차를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처럼 임신 소식을 마주한 민사린과 무구영의 동상이몽은 각각 아내, 남편 버전으로 나뉘어진 개별 포스터에서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먼저 선명한 빨간색 두 줄에 갇힌 민사린의 포스터에서는 임신의 기쁨보다 앞선 예비 엄마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계획에 없었던 뜻밖의 소식에 두려움과 걱정으로 가득 찬 민사린의 표정과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카피 문구가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남편 버전의 포스터에서는 걱정 보다는 기쁨이 더 큰 무구영의 마음을 담고 있다. 손 보다 작은 아기 신발을 소중하게 들고 있는 것도 모자라 머리에는 딸랑이를 얹고 있는 무구영의 모습에서는 뜻밖에 찾아온 축복에 설렘으로 가득 찬 그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특히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무구영의 표정에서는 ‘좋은 아빠가 될거야!’라는 그의 다짐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 과연 민사린과 무구영, 단 둘 뿐이었던 이들 부부가 예상치 못했던 임신 소식과 함께 3인 가족으로 무사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 시월드 격공일기를 이어 더 큰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K-임산부의 성장일기를 향한 기대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며느라기2...ing’ 제작진은 “지난 시즌1이 신혼 부부와 시월드의 관계를 그려내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면, 이번 시즌2는 공감대를 더욱 확장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대한민국 모든 아내와 남편은 물론 임신, 출산을 앞두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질 것 같다”라며 “민사린과 무구영이 임신이라는 큰 산을 어떻게 함께 정복할 수 있을지, 더욱 버라이어티해진 에피소드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며느라기2...ing’는 오는 1월 8일(토)에 카카오TV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