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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 AC 밀란 구단주 딸과 열애?

기사입력 2011.02.24 22:03 / 기사수정 2011.02.24 22:15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의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파투와 바르바라 베를루스코니의 열애설이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바르바라는 이탈리아 총리이자 밀란의 회장으로 유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딸이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노벨라 2000'은 "베를루스코니의 딸 바르바라와 파투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불거진 열애설이 다시금 수면으로 부상한 것. 이번에는 이들의 데이트 장면이 사진으로 전해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파투와 바르바라는 밀라노 시내에 있는 라 브리치올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겼다고 한다. 또한, 파투가 바르바라를 향해 포옹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바르바라가 최근 이혼해 이들 모두 싱글인 상태다.

1984년생인 바르바라는 베를루스코니의 두 번째 부인 베로니카 라리오의 장녀이다. 평소 밀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녀는 지난해 아버지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전례가 있다. 또한, 최근 아버지의 구단주 부임 25주년 경기인 키에보 베로나전에서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 등과 함께 팀을 응원했다.

2007/08시즌 밀란에 입단한 파투는 지난해 4월 스테파니 브리투와 이혼했다. 2009년 7월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 차이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헤어진 것. 당시 스테파니는 이혼 이유를 파투의 무절제한 사생활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열애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파투를 둘러싼 이적설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파투는 리그 10골(선발 11경기)을 기록 중이지만, 잦은 부상과 팀워크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에 복수의 잉글랜드 언론은 파투의 첼시 이적설을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여자 친구가 차기 구단주로 점쳐지는 만큼 파투로서는 팀을 떠날 이유가 없어진 셈이 된다.

[사진= 열애설이 불거진 바르바라와 파투 ⓒ 일 살바젠테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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