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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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로버트슨과 충돌, 정당했다"...클롭 "명백한 레드카드"

기사입력 2021.12.20 09:48 / 기사수정 2021.12.20 09:4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앤디 로버트슨과의 충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케인은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케인의 소속팀 토트넘은 8승 2무 5패 승점 26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5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이날 케인은 토트넘의 선제골을 책임지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도중 리버풀의 레프트백 로버트슨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전반 20분경 케인은 로버트슨에게 향하는 패스를 빼앗기 위해 돌진했고, 그 과정에서 로버트슨의 왼쪽 발목에 큰 충격을 가했다. 이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를 관장하던 폴 티어니 주심에게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했지만, 케인은 옐로카드를 부여 받는데 그쳤다.

분노한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케인의 태클은 명백한 레드카드다. 로버트슨의 다리가 땅에 있었다면 부러졌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리버풀의 레전드였던 제이미 캐러거 또한 "VAR이 무슨 소용인가. 사람들은 VAR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만 이것을 누가 장악하느냐가 문제다"라며 클롭의 의견에 동조했다. 

하지만 케인은 자신의 태클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드카드가 절대 아니다. 강력한 태클이었지만 내가 경합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하고 승점을 위해 싸울 때 때때로 강한 태클이 있다"라며 자신의 정당성을 드러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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