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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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원하는 에릭센, 긍정적인 미래

기사입력 2021.12.19 09:36 / 기사수정 2021.12.19 09:3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는 긍정적이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틴 쇼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마틴 쇼트는 에릭센의 미래에 대해 "그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그가 프로 축구로 돌아오길 희망한다. 낙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센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온 이탈리아의 특별 규정으로 인해 우리가 아는 유일한 것은 그가 이탈리아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 문제로 인해 다른 대륙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더해 "몇 주 전에 몇몇 클럽이 우리에게 연락을 취했다. 우리는 미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한다. 그 미래는 밝아 보이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긍정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에릭센은 지난 17일 인터밀란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인터밀란이 소속되어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는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선수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릭센은 세리에A에서 뛸 수 없었고 다른 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에릭센과의 계약 해지에 대해 인터밀란은 "비록 에릭센과 작별하지만 유대감은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다. 산 시로 밖에서 팬들과 함께한 좋은 시간, 골, 승리, 우승 세리머니는 인터밀란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현재 에릭센은 자신의 전 소속팀이었던 덴마크 리그의 오덴세 BK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에릭센의 유력한 차지 행선지로 덴마크 무대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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