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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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조혜련 "子 우주, 군대서 골키퍼 장갑 보내" [S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1.12.18 23: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조혜련이 아들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이날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주장단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조혜련은 "많은 분들이 '골 때리는 그녀들' 너무 사랑해주셔서 52살에 골키퍼를 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김병지 감독님과 훈련을 하고 왔다. 내일 아주 중요한 시합이 있다. 저쪽에 있는 팀과 붙어야 한다. 30년을 웃기는 일을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병에 걸려서 한 번은 신동엽과 얘기를 했더니 '너만큼 웃기는 애가 어딨냐'고 하더라. 제 골키퍼 장갑이 어제 아침에 도착을 했다. 군대 간 제 아들이 배달을 했더라. 제 카드로. 그래서 내일 그 장갑을 끼고 우승하고 이기고 싶다"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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