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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여의도서 '무한도전' 추억 "내가 활약했던 곳" (할명수)

기사입력 2021.12.17 11:0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명수가 '무한도전' 시절을 추억했다.

17일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할명수'는 '동네 반 바퀴 할명수 - 여의도 편'으로 꾸려진다. 박명수가 직접 여의도를 산책하며 추억의 명소와 여의도에서 촬영했던 '무한도전' 시절 일화까지 소개한다.

여의도를 찾은 박명수는 첫 번째 명소로 자주 가는 중식당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식사를 기다리던 박명수에게 "뭐 하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인터넷에 무슨 기사 있는지 내 이름 쳐봤다. 왜 이렇게 관심을 가져!”라며 민망함에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이 “구독자들이 박명수와 밥 먹고 산책하는 콘텐츠를 부러워한다”라고 전하자, 박명수는 “그럼 구독자들에게 돈을 받고 같이 밥 먹는 콘텐츠를 하자. 그리고 그 돈을 자신이 기부하는 단체에 기부하자”고 전했다. 제작진은 “은근히 좋은 일 많이 한다”라고 칭찬했고, 박명수는 “은근히 안 해. 얼큰하게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닌다”라며 대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박명수는 여의도 추억의 장소에 방문했다. '무한도전'의 한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여기가 예전에 무한도전할 때 내가 활약했던 곳” “내 부분이 가장 하이라이트였다”라며 자화자찬도 잊지 않았다. 또한 과거 개그맨 시험에 관한 비화도 알렸다. 박명수는 “방송 3사 개그맨 시험에 모두 지원했다. 고맙게도 MBC에서 붙여줬다”며 지금은 사라진 MBC 여의도 사옥을 바라보며 아련해졌다는 후문.

박명수는 여의도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대형 백화점에도 들렀다. 물건을 구경하며 한참 고민했지만 “필요 없는 물건은 사면 안 된다”며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딸 민서에게 필요해 보이는 시계를 보자 바로 구매하며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

'여의도 대스타' 박명수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동네 반 바퀴 할명수' 브이로그는 17일 오후 5시 30분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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