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성동일이 군 입대를 앞둔 공명에게 휴가 때 찾아오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6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 3'에는 홍천 은행나무 숲에서 맞은 둘째날이 그려졌다.
선글라스를 쓰고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하는 비를 보고 성동일은 "넌 자고 일어나도 레인이다"라며 감탄했다. 닭 가슴살을 넣은 사골 육수를 준비한 성동일에 비는 "거의 비주얼이 토종 삼계탕 느낌"이라며 고마워했다. 광고 촬영 스케줄로 비는 먼저 자리를 떴다. 성동일은 "야속한 놈. 진짜 훅 떠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이의 말을 기억한 성동일은 유이를 위한 영양밥을 만들었다. 성동일은 김희원에게 근처 식당에서 12가지 나물을 받아오라고 부탁했다. 유이와 김희원이 식당에 간 동안 성동일은 공명과 비지찌개를 만들었다.
전날 비가 사온 소고기를 자르며 성동일은 "지훈이가 통이 크긴 크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며 먼저 간 비를 떠올렸다.
당시 군 입대를 앞뒀던 공명에게 성동일은 "너 군대 가고 휴가 나오면 나 찾아올 거냐"고 물어봤다. "가도 되냐"는 공명에 성동일은 "그래서 물어보는 거다. 오지 말라고. 바빠"라고 농담을 던졌다. 뭐가 제일 먹고 싶을 거 같냐는 질문에 공명은 전날 성동일이 해줬던 누룽지백숙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양밥, 나물, 비지찌개로 점심 식사를 하고 메밀꿀차를 마시며 휴식을 보냈다. 성동일은 "저녁에는 내가 감자탕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형이 국물 맛을 낼 수 있냐"고 의심하는 김희원에 성동일은 "먹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동일은 "그럼 오늘은 희원이 요리를 먹어보자"며 감자튀김을 부탁해 김희원을 당황시켰다.
점심 식사 후 계곡에 방문했다. 김희원은 "이런 데 오면 해야 된다"며 물수제비를 할 돌을 찾았다. 자신감을 드러낸 성동일은 "이건 수면을 쳐야 한다"며 물수제비 강의를 했다. 성동일이 물수제비로 7번을 튕길 거 같다는 공명에 김희원은 "형은 10번 아니면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성동일은 단 3번만을 성공해 머쓱해했다.
마음에 드는 돌을 찾은 공명은 "제가 보여드리겠다"며 비장하게 물수제비에 도전했다. 공명은 물수제비를 길게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저기까지 날아가서 돌 깨진 거 봤냐"며 놀랐다. 성동일은 "이게 가르침이다"라며 자신의 덕이라고 강조했다. 만회에 도전한 성동일은 돌을 그냥 강에 던져 웃음을 안겼다.
앞마당 산책을 하며 김희원은 "취사병, 운전병. 물수제비병 없나"며 군 입대를 앞둔 공명의 어깨를 다독였다.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