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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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투헬 "갤러거 임대 보낸 것, 후회 안 해"

기사입력 2021.12.16 16:45 / 기사수정 2021.12.16 16:4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코너 갤러거를 임대 보낸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갤러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여러 번 말했다. 우리는 항상 그의 목표와 성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갤러거를 위해 여름에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를 논했기 때문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그 결정을 의심해선 안 된다. 우리가 한 일이 그에게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라며 확고함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지금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중원에 부상자가 있고 그로 인해 고통받고 있지만 이는 갤러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피력했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인 갤러거는 2019년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나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 이후 스완지시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등에서 임대 커리어를 보냈고, 현재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4번의 임대 경험이 갤러거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것일까. 갤러거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득점, 최다 도움에 해당되는 수치다. 사실상 크리스탈 팰리스의 대체 불가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은 "갤러거는 경기장에 있을 때 레이 팔러 같은 열정을 갖고 있고, 프랭크 램파드 같은 훌륭한 마무리를 갖고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갤러거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동행은 2021/22시즌까지다. 즉,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갤러거는 첼시로 복귀한다. 다만, 첼시로 복귀할 경우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 때문에 2021/22시즌이 종료된 이후 갤러거의 거취 문제는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에게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갤러거의 완전 영입에 대해 비에이라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봐야 한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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