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들이 제주 차귀도에서 화끈한 파이널 매치를 벌인다.
16일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1회에서는 뱃머리 파이터 추성훈과 대물 사랑꾼 모태범, 박진철 프로가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차귀도 출조의 대미를 장식할 긴꼬리벵에돔, 참돔 낚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긴꼬리벵에돔 30cm 이상과 참돔 50cm 이상 중 빅원에게 각각 황금배지가 주어진다. 특히 도시어부의 하와이 출조권이 걸려있어 이목이 쏠리는데. 이유는 전날 추성훈이 “제가 도시어부 참돔 기록 82cm를 깨면 다음 촬영은 하와이에서 하면 안 돼요?”라며 하와이 출조를 제안했기 때문.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제작진 덕분에 도시어부 전원은 추성훈의 활약에 일동 주목했다고.
이수근은 “덕분에 하와이 가게 생겼네~ 한다면 하는 친구니까”라며 들뜬 모습을 비쳤고 이에 추성훈은 “하와이 가게 해줄게”라며 대물 참돔을 향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과연 그는 도시어부 참돔 신기록을 세워 하와이 출조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러나 대물 사냥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는데. 예상치 못한 조류에 차귀도 진입이 어렵게 되자 팔로우 미 박프로는 가파도로 이동을 결정, 고기를 찾아 국내 최남단까지 내려갔다고. 이경규는 “가파도에서 고기로 분량 다 채워드리겠습니다”라며 대박 조황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여름, 도시어부에 출연해 6짜 대물 농어를 잡은 반전의 남자 모태범은 이번에도 대물낚시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데. 그는 가파도에 도착하자마자 대어 낚시에 성공하며 “이게 낚시 아이가!?”라고 소리치며 기쁨을 만끽, “이두에 알 베겼어요. 이 맛에 낚시하는 거예요”라며 허풍까지 얹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한다.
특히 강철 노인 이덕화와 용왕의 차남 이수근의 치열한 긴꼬리벵에돔 빅원 대결이 벌어졌다고 해 관심이 쏠리는 상황. 막상막하의 길이 대결 속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빅원의 영광을 차지해 제주 낚시의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 공개된다.
사진= 채널A '도시어부3'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