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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전소민, 송윤아에 "임신...이성재와 못 헤어져"→교통사고 [종합]

기사입력 2021.12.14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 송윤아와 전소민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이하 '쇼윈도')에서는 신명섭(이성재 분)과 윤미라(전소민)에게 자신이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안다고 털어놓는 한선주(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명섭의 라헨그룹 사장 취임식에서 케이크 커팅까지 마친 한선주는 홀로 식장을 빠져나와 호수로 향했다. 한선주는 신명섭이 과거 "한선주 씨, 나한테 여자는 오직 당신뿐이거든요?", "내가 더 고맙지, 당신이 내 아내여서"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헛웃음을 내뱉다가 끝내 오열했다.



신명섭은 윤미라의 집을 찾았다. 윤미라는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라헨그룹 사장 된 거 축하해요. 드디어 이뤘네.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오래 기다렸지"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윤미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신명섭은 한선주의 전화를 받았고, 한선주가 "어디야?"라고 묻자 "2차 왔는데 사람들이 놔주질 않네. 당신 먼저 자"라고 답했다.

한선주는 "당장 들어와"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고 집에 도착한 신명섭을 차에 태운 뒤 과속하기 시작했다. 갓길에 차를 세운 한선주는 "윤미라. 당신이 어떻게 나를 배신해?"라며 신명섭을 노려봤다.


신명섭은 "무슨 말을 어디서, 어떻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주야, 내가 널 두고 다른 짓을 할 사람으로 보여?"라며 억울해했고 한선주는 "언제까지 숨길 생각이야? 내 눈으로 직접 봤어. 취임식에 너희 둘! 비상 계단에서"라고 밝혔다. 

신명섭이 "일 관계로 만났던 거다. 사고였다"라고 하자 한선주는 "뻔한 레퍼토리 집어치워"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당신, 그동안 나 유혹하던 여자들 얼마나 많았는지 알잖아. 그중에 딱 한 번. 딱 한 번의 실수였어. 그 여자랑은 아무 관계 아니야. 내 잘못, 내 실수 인정해. 정리할게. 나 좀 믿어줘"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아니. 다 당신 못 믿어"라고 말했고, 신명섭이 "바람을 왜 바람이라 하겠어. 그냥 지나가는 거니까 바람이라고 하는 거지. 우리한테 그냥 지나가는 것뿐이야"라고 말하자 한선주는 "역겹다"라고 일침하며 차를 타고 떠났다. 

윤미라의 집을 찾은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마지막 이별여행이라 했던 것 같은데. 여수 여행. 근데 왜 헤어지지 못했던 거야?"라고 물었고 윤미라는 "제가 약을 먹었거든요"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신명섭이 여행 직전 전화를 받고 급히 떠났던 것을 떠올리며 "그 사람이랑은 어떻게 만났어?"라고 물었다. 윤미라는 신명섭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을 밝히며 "그 사람이랑 나, 2년 됐어요. 만난 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선주는 "그분은. 그 사람은 뭐가 그렇게 힘들었대?"라고 물었고 윤미라는 "완벽한 부인한테 어떤 힘들다는 내색도 못하는. 그래서 숨 막히는. 남편을 도와주려 하지만 결국 남편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잘난 여왕님. 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나랑 있을 때 비로소 숨이 제대로 쉬어진다고. 참 딱한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한선주는 신명섭을 찾아가 "윤미라를 만났어. 그 여자가 당신 불륜 상대인 줄도 모르고 내가 무슨 짓을 한지 알아? 이혼하자"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난 우리 가족뿐이야"라며 "애들 생각은 안 해? 우리 이혼으로 애들이 받을 고통은 생각 안 하냐고. 당신, 애들을 당신 처제처럼 만들고 싶어? 당신이 그랬잖아. 당신 처제, 아빠의 부재 때문에 그런 거라고"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돌린 한선주는 신명섭을 호수로 불러내 "이번 한 번만은 넘어가줄 거야. 하지만 날 한 번 더 실망시킨다면 그땐 정말 이혼할 거야"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그래. 날 한 번만 믿어줘"라고 말했다. 

신명섭은 윤미라를 찾아가 "당신이 우리 관계를 망쳤어. 우리 관계가 소중했다면 가만히 있었어야지. 이 일, 다 네가 다 초래한 거야. 누굴 탓해"라며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윤미라는 포기하지 않고 신명섭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다. 한선주는 자신의 앞에서 의도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 신명섭에게 "윤미라지. 그 전화 윤미라 전화잖아. 아직도 정리  한 거야? 당신이 못 하면 내가 정리해. 내가 할게"라고 말했고, 신명섭은 윤미라를 다시금 찾아갔다.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보여줄 게 있다"라며 신명섭에게 자신이 꾸민 아기 방을 보여줬다. 고뇌하는 신명섭을 지켜보던 한선주는 윤미라를 동생의 납골당으로 불러냈다. 

한선주는 불륜을 응원했던 자신의 행동을 경솔했다고 인정하며 "남의 가정을 깨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알아들었으리라 믿어"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입덧 증세를 보인 후 차 안에 있는 방향제를 탓했고 "근데 저 안 되겠어요. 그 남자랑 못 헤어져요. 왜냐하면 저 임신했거든요"라고 말했고 넋을 놓은 한선주는 중앙선을 넘어 결국 교통사고를 냈다. 두 사람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기절했다.

사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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