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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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잡고 2연승 간다'

기사입력 2007.08.10 22:46 / 기사수정 2007.08.10 22:46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지난 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0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어낸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열리는 정규리그 16차전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FA컵에서 라이벌 수원을 잡고, 정규리그에서 전남에 연달아 승리한 귀네슈 감독은 이 기세를 몰아 반드시 제주를 잡겠다는 기세다.

서울은 제주전 역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지난 3월 18일 맞붙어 박주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현재 서울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만은 않다. 김은중, 정조국을 비롯한 주전급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많은 손실을 입었기 때문. 당장 투입 가능한 공격수는 이상협과 두두 정도다. 그러나 귀네슈 감독은 이를 안상현등 2군에서 뛰고 있는 '신예' 선수들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서울은 돌아온 히칼도와 이을용을 중심이 된 경험많은 미드필드진과 김치곤,김진규로 구성된 젊은 수비진을 앞세워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에서 선취골만 터진다면 충분히 승기를 지켜낼 수 있다.

서울 예상 포메이션(4-4-2)

김병지(GK)-아디,김치곤,김진규,최원권-김한윤,이을용,히칼도,기성용-두두,이상협

제주는 8일 성남과의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패해, 시즌 6경기 연속(1무 5패) 승리와 인연이 없는 상황이다.
초반 선전하던 순위도 어느덧 10위(4승2무8패)까지 떨어져 6위 포항과 승차도 2경기로 벌려졌다.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이상의 패배는 곤란하다.

다행히 제주는 부상에서 복귀한 전재운의 합류로 공격 운영에 한결 숨통이 트였다. 정해성 감독은 여기에 후반기 새로 가세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칼딩요와 부활의 날개 짓을 핀 신병호 등으로 새롭게 짜인 공격진을 통해 안방에서 '대어' 서울을 잡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제주(4-4-2)

조준호(GK)-박진옥,강민혁,황지윤,정홍연-김기형,이요한,이리네,전재운-히칼딩요,신병호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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