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4대 이동통신회사 중 하나인 T-Mobile을 통해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21Mbps를 지원하는 '갤럭시S 4G'를 출시한다.
'갤럭시S 4G'는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탑재했고, 4.0형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카메라, VGA급 전면카메라,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16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HSPA+ 21Mbps는 1초당 최대 2.6MB의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로 700MB 영화를 단 5분만에 받을 수 있는속도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속도는 현재 일반 3G 이동통신망(HSPA) 지원하는 7.2Mbps 속도 대비 약 3배 정도 빠른 속도이며 현존 가장 빠른 3G망 속도인 14.4Mbps보다도 50% 이상 빠른 속도이다.
특히, HSPA+ 기술은 3G대비 획기적인 속도 차이로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에서 "HSPA+ 기술도 4G 기술에포함될 수 있다" 라고 발표하는 등 4G 기술의 하나로 인정되는 분위기이다.
T-Mobile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 4G 출시와 함께 ABC News Now, Fox 스포츠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HD TV로볼 수 있는 'T-Mobile 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인셉션'을 기본 탑재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T-Mobile의 관계자인 앤드류 세라드(Andrew Sherrard)는 "갤럭시 S 4G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네트웍스피드와 획기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S 4G가 북미 시장에서 4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의 돌풍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확고한 1위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갤럭시S 4G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