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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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고백했지만 마음 엇갈렸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3 07:25 / 기사수정 2021.12.13 1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4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는 왜 이렇게 예쁜 거야. 나 이제 더 이상은 못 참아. 더 이상은 안 참아. 나 이제부터 그냥 박단단 좋아할 거야. 이제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을 거야. 너라고 부를 거야'라며 박단단을 향한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와 약혼을 앞두고 박단단을 향한 마음이 커져가자 혼란스러워했고, 결국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나 다음 주에 약혼하는 거 알고 있죠? 근데 아무래도 나 그 약혼 못할 것 같아요. 박 선생 누나 때문에요. 내가 박 선생 누나를 좋아하면서 조 실장 누나랑 약혼할 수는 없잖아요. 나 진짜 정말 많이 박 선생 누나 좋아해요. 박 선생 누나도 나 좋아하죠. 그렇죠?"라며 밝혔다.

박단단은 "진짜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화를 냈고,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도 나 좋아하면 나 이 약혼 취소할게요"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박단단은 "회장님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다신 저한테 그 말 하지 마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날 밤 이영국은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고, 박단단의 방으로 찾아갔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 날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그것만 대답해 줘요. 나 좋아하죠"라며 설득했다.

박단단은 "지금 이 시간에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데요.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주무세요"라며 화를 냈다. 박단단은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고, '회장님 진짜 왜 저래. 가만있는 나를 왜 자꾸 흔들어'라며 힘들어했다.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는 진짜 나를 안 좋아하나. 그래. 진짜 너 이러면 안 돼. 박 선생 누나 말대로 너 이러면 진짜 나쁜 놈 되는 거야. 정신 차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영국은 예정대로 조사라(박하나)와 약혼을 준비했지만 박단단을 잊지 못했고, 다시 한번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영국은 '박단단. 너도 나 좋아하잖아. 오늘이 우리한테 마지막 기회야. 우리 솔직해지자. 나한테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 저녁 8시에 남산에서 만나.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당부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가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끝내 약속 장소로 달려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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