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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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말레이에 3-0 완승...2연승 질주+B조 2위 [스즈키컵]

기사입력 2021.12.12 23: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F 스즈키컵 B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2승을 챙겼고 골득실에서 인도네시아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베트남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쩐 응우옌 마인 골키퍼를 비롯해 꿰 응옥 하이, 응우옌 따인 쭝, 도 주이 마인이 백3를 구성했다. 응우옌 퐁 홍 주이와 부 반 따인이 윙백을 맡고 중원에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뚜언 아인이 지켰다. 최전방에 응우옌 꽝 하이, 응우옌 꽁 푸엉, 판 반 득이 출격했다. 

말레이시아는 4-3-3 전형으로 나왔다. 카이룰 파미 골키퍼를 비롯해 샤흐룰 사드, 리잘 가잘리, 아이딜 자푸안, 샤흐미 사파리가 수비에 나섰다. 무크하이리 아이말과 베드롤 바크티아르, 시아픽 아메드가 중원을 구성했고 시아픽 아메드, 아리프 아이만, 루크만 하킴이 공격에 나섰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에게 강한 압박을 걸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말레이시아는 볼 점유율을 늘리며 차근차근 공격을 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압박이 결국 효과를 봤다. 전반 전방압박에 성공했고 꽝하이가 뚜안아인의 컷백 패스를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트남은 전반 35분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꽁 푸엉이 전방압박에 성공한 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침착한 왼발 슛을 때렸다.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46분 사이픽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경합 후에 따내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인 골키퍼가 각을 좁히고 나오면서 볼을 잡아냈다. 

말레이시아는 후반에 두 명을 교체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베트남의 탄탄한 수비 조직을 뚫지 못했다. 말레이시아는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면서 베트남을 위협하지 못했다. 오히려 베트남이 후반 44분 빠른 역습 전환 이후 호앙 득의 쐐기골로 말레이시아의 숨통을 완전히 끊었다. 

사진=베트남 축구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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