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위 1G 1AS' 신태용호, 라오스 5-1 대파...B조 1위! [스즈키컵]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스즈키컵 조별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20 AFF 스즈키컵 B조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2승을 챙기고 B조 1윌 올라섰다.

홈팀 라오스는 케오우돈 골키퍼를 비롯해 카하른, 티파찬, 밋사다가 수비로 나왔다. 셰데 폼사반과 분파찬이 윙백으로 나왔고 룽레우앙, 풋타사이, 파나나가 중원을 지켰다. 공격진엔 케트케오펌펌과 키다본이 출격했다.

원정팀 인도네시아는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를 비롯해 모에두, 아스나위, 리츠키 리호, 디왕가가 수비에 나섰다. 이리안토, 이반 다마스, 리키 캄부아야, 이프란, 자야, 데디크가 중원을 지켰고 하리 유도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21분 인도네시아가 먼저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이프란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을 아스나위가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아스나위는 10분 뒤인 34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프란인 헤더 득점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라오스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라오스가 빠르게 역습에 나서면서 인도네시아의 뒷공간을 뚫었다. 키다본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다. 

후반을 맞아 인도네시아가 다시 맹공에 나섰고 후반 10분 만에 교체 투입된 위타 술레이만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서 후반 31분엔 술레이마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에즈라 월리안이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는 방심하지 않고 후반 39분 디왕가가 멋진 로빙패스를 올렸고 에반 디마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는 라오스를 5-1로 대파하면서 B조 1위로 올라섰다. 말레이시아가 2승으로 승점이 같지만 인도네시아가 다득점에서 9골로 7골에 그친 말레이시아에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사진=인도네시아 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