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1:54
연예

지석진, 유재석 말만 듣다 본인 특집서 벌칙 당첨 '大반전' (런닝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3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자신을 위해 준비된 특집에서 벌칙에 당첨됐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석진이의 세포들'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과 하하가 우승 상품을 차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팔랑귀 지석진 씨의 판단력을 길러주기 위한 '석진이의 세포들' 레이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은 "지석진 씨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각자 설득해서 선택하게 하면 된다"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나는 일생을 석진 형을 조종해왔다. 너무 강하게 이야기하면 안 듣는다. 슬쩍 툭 놓으면 알아서 물고 온다"라며 거들었다.



첫 번째 미션은 스타일링이었고, 제작진은 지석진의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옷으로 각자 지석진에게 어울리는 코디를 완성해 달라고 부탁했다.

멤버들은 각자 개성이 다른 코디를 선보였고, 지석진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김종국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던 중 발끈했고, "말을 안 들으니까 꼬라지가 난다. 대충 그냥 입어라"라며 못박았다.

지석진은 "오케이. 연예인처럼 입는다"라며 결심했고, 최종적으로 유재석의 코디를 골랐다. 지석진은 신발 역시 유재선의 추천을 받아들였고, 하하는 "재석 형 말만 듣네"라며 탄식했다.

또 지석진의 스케줄은 1번 화보 촬영 및 잡지 인터뷰, 2번 단골 식당에서 식사 및 행사 진행, 3번 잠원동 휴 그랜트의 아내 선물 쇼핑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석진은 인터뷰 도중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맞닥뜨렸다. 그중 지석진은 '2022년 신년 계획은 어떻게 되냐. 혹시 내년에 기부 계획이 있냐'라는 질문을 듣고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기부라는 걸 계획하고 한다는 것 자체가. 기부 생각은 늘 가지고 있다. 알려지는 건 원하지 않는다"라며 고백했고, 유재석은 "그래서 안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한 적이 있다. 밝히고 싶지 않다"라며 반박했다. 이후 멤버들은 단체로 식사를 마치고 지석진 아내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위해 쇼핑했다. 

제작진은 모든 미션이 끝난 후 제비뽑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미션 결과에 따라 벌칙볼 개수가 달랐고, 제작진은 가장 먼저 뽑힌 2명에게 우승 상품으로 샴페인을 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이름이 뽑히지 않은 1인이 벌칙을 받기로 했고, 벌칙으로 지석진이 입은 옷을 다음 주 촬영 때 입어야 했다.

지석진은 자신의 벌칙볼이 1개 밖에 되지 않자 불안해했고, 결국 지석진이 벌칙에 당첨돼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 상품은 유재서과 하하가 차지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