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명선, 배우 방은희, 래퍼 미란이,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정체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한 '복면가왕에서 재주 부리고 가왕석 지킬게요 곰발바닥'과 이에 맞선 새로운 도전자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렛잇고 렛잇고 눈보라처럼 몰아치는 목소리 렛잇고'와 '167대 가왕은 렛잇비 렛잇비 렛잇비'는 박구윤의 '뿐이고'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167대 가왕은 렛잇비 렛잇비 렛잇비'가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고, '렛잇고 렛잇고 눈보라처럼 몰아치는 목소리 렛잇고'의 정체는 김명선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원하는 노래 다 담았습니다 계속 담아두고 싶은 보이스 장바구니'와 '밤낮없이 즐겨 찾게 되는 내 목소리 즐겨찾기'는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을 열창했다.
'밤낮없이 즐겨 찾게 되는 내 목소리 즐겨찾기'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원하는 노래 다 담았습니다 계속 담아두고 싶은 보이스 장바구니'의 정체는 방은희로 밝혀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가왕님 제가 노래 한 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바둑'과 '우리 집 강아지는 곰 잡으러 온 바둑이'는 투에이엠(2am)의 '어떡하죠'를 선곡했고, 두 사람은 기교 없는 창법으로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우리 집 강아지는 곰 잡으러 온 바둑이'는 21 대 0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왕님 제가 노래 한 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바둑'을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가왕님 제가 노래 한 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바둑'의 정체는 미란이로 밝혀졌다. 미란이는 "(제작진이) 'pH-1 오빠가 0표의 길을 걷고 그 이후부터 0표가 계속 나오니 조심해라'라고 했다. 제가 그 길을 걷는다. 같은 소속사다"라며 털어놨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 '눈처럼 깨끗한 명품 가창력 겨울아이'와 '가왕석으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겨울바다'는 이승철의 '인연'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눈처럼 깨끗한 명품 가창력 겨울아이'가 승리했고, '가왕석으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겨울바다'의 정체는 최준석으로 밝혀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