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영철 가족이 역적이 됐다.
11일 첫 방송된 KBS 1TV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회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이 위화도 회군을 결정하면서 아들들이 위기를 맞았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결정한 사이, 이방원(주상욱)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이방우(엄효섭)와 이방과(김명수)는 서경 인질 처소에 잡혀 있는 상황이었다.
이방원은 자신을 잡으러 온 군사들을 피해 겨우 탈출했다. 그사이 아내 민씨(박진희)는 친정에서 이방원의 행방을 모른다고 잡아뗐고, 이방원은 어머니 한씨(예수정), 계모 강씨(예지원)을 데리고 도망쳤다.
한씨는 "세상에 역적이라니. 우린 이제 어떻게 살아간단 말이냐"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이방원은 "살아남을 방법은 하나다. 더 강하고 잔인하고 두려운 역적이 돼 그 누구도 우리를 역적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제 우리 가족은 역적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방우와 이방과는 기지를 발휘해 인질 처소에서 탈출, 아버지 이성계와 무사히 재회했다.
사진 = KBS1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