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발렌시아의 간판 미드필더 다비드 알벨다(29)가 아시아투어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알벨다는 9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네비'와 가진 인터뷰에서 차기 프리메라리가에 대한 각오, 아시아 팬들에 대한 생각을 말하며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아시아투어를 한 것이 부러웠다. 사실, 우린 투어를 하기에는 창피한 성적(프리메라리가3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아시아 팬들을 만나고 싶다. 스페인 팬들과 달리 한국, 일본, 중국의 팬들은 모두 열성적이다. 이들을 만나는 건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에 가면 우리가 원정임에도 불구 홈팀처럼 응원받는다. 한국과 일본이 그러하다"며 색다른 원정경기에 대한 느낌을 언급했다.
알벨다는 "우리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같은 클럽보다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마케팅에서 다소 소극적인 구단의 움직임이 아쉽다"며 다른 빅클럽보다 발렌시아가 낮춰 보이는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