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3 03:3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우유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아이유와 '2PM' 멤버 우영이 첫 키스를 했다.
22일 방송된 KBS <드림하이>(이응복 연출, 박혜련 극본) 15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우유커플'의 달달한 첫 키스가 그려졌다.
제이슨(우영 분)의 도움으로 방송데뷔를 하게 된 김필숙(아이유 분)은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데이트를 가졌다.
제이슨은 녹화 당시 뚱뚱했던 과거 사진이 공개돼 속상해하는 필숙을 위해 "그 시절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 있긴하다"며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여준다.
배경화면은 다름아닌 필숙의 뚱뚱했던 과거 사진. 그 동안 제이슨의 핸드폰 배경화면 속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해 속앓이 해왔던 필숙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이슨이 통화하며 "보고싶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그녀의 정체 또한 친동생임이 밝혀지자,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제이슨이 필숙의 얼굴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자 필숙은 키스를 예감하듯 눈을 꼭 감았다. 그러나 정작 제이슨의 입술은 필숙이 업고 있던 인형이 차지하고 말았다.
이에 필숙은 화가 난 듯 제이슨의 팔을 뿌리치며 "너 뭐야!"라고 쏘아붙였고, 제이슨은 "미안,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만. 근데 눈은 왜 감은거냐? 뭘 기대한거야?"라며 귀여운 장난을 친다.
그러나 뒤이은 상황은 달랐다. "씨, 몰라. 나 아무것도 기대안했어"라며 토라져 걸어가는 필숙의 팔을 잡아당긴 후 사뭇 진지하고도 긴장된 표정으로 필숙을 쳐다보던 제이슨이 필숙의 코에 입을 맞춘 것.
그러자 아쉬운 듯 무덤덤한 표정의 필숙이 결국 나섰다. 제이슨의 목을 감싼 뒤 기습 키스를 감행한 것. 뒤이어 발꿈치를 들어올린 필숙과 움찔거리는 제이슨의 발이 비춰지며 두 사람의 키스신을 더욱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필숙이 대담했다"며 "우유커플 진정한 커플로 거듭나다", "난 인형에라도 빙의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우유커플'의 첫 키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혜미(수지 분)은 아빠를 따라 미국에 가 성악의 꿈을 이어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한국에 남아 가수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사진=ⓒ <드림하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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