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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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배 탄 이유? 집 망하고 빌린 빚 갚으려고"...상황극 몰입 (도시어부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0 08: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김준현이 이수근과의 상황극에 몰입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게스트 추성훈, 모태범이 차귀도에서 멤버들과 참돔 낚시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 멤버들은 오랜 시간 동안 참돔을 한 마리도 낚지 못해 우울한 점심 시간을 가졌다. 장 PD가 그런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피난민들 같다"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급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수근은 먼저 옆에 앉아있던 김준현에게 "부잣집 아드님 같으신데 어쩌다 이 배를 타게 되셨냐"라고 물었고, 김준현은 "집안이 망하고 빌린 빚을 갚아야 해서"라며 상황극을 받아주었다. 

이어 이수근은 이덕화에게 "선생님은 어쩌다 이 배에 타게 되셨냐"라고 말을 건넸고 이덕화가 아들 이야기를 꺼내자 "아, 자식이 있으세요? 그런데 아들이 어떻게 부모님을 배에 태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덕화는 "그 자식이 인간미가 안 좋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참돔을 낚은 박진철, 이태곤과 달리 나머지 출연진들은 노 참돔인 상황이었다. 이에 이경규는 분량을 뽑기 위해 이수근에게 달려가 다짜고짜 싸움을 걸었다. 



이경규는 "너 때문이야! 다 너 때문에 이런 거야!"라고 외친 후 만족스러운 얼굴로 원래 자리에 돌아왔지만 이대로 당할 수 없었던 이수근은 이경규를 자 위에 눕히고 "이경규! 1m 40cm!"라고 외치며 현장에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준현은 "줘 터지더라도 참돔을 잡고 말 거다. 줘 터지는 중에도 참돔을 낚으면 '난 살았다!'를 외칠 거다"라고 열의를 불태웠지만 결국 이경규, 이덕화, 이수근, 김준현, 모태범, 추성훈은 노참돔으로 낚시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공동 꼴찌에 올랐다. 

한편 이날 '도시어부' 팀은 시상식이 끝난 후 생일을 맞은 김준현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도시어부' 팀은 김준현에게 참치 그림이 그려진 케이크를 주었고, 김준현은 초를 불기 전 "하나만. 내일 3짜라도 하나만"이라는 짠내 나는 소원을 빌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장 PD는 "김준현 씨가 매드 무비를 만들 거라고 계속 어필하시길래 저희가 편집해드렸다"라고 밝히며 준비한 영상을 공개했다. 비록 히트를 친 부분만 들어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멤버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 


장 PD는 김준현에게 "저희가 분량을 뽑아야 해서"라며 "눈물을 흘려달라"라고 요청했고, 김준현은 완벽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이덕화와 이태곤의 감탄을 자아냈다. 

'도시어부' 팀은 두 번째 선물로 김준현의 참치 인생 샷이 담긴 도시어부 태클박스를 준비했고, 김준현은 기뻐하면서도 "나 잘리는 거냐. 시즌 3까지 하냐. 뭔가 이상하다"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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