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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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세션' 이상윤 "재연 무대 부담감 無…궁금증·즐거움 커"

기사입력 2021.12.08 14:59 / 기사수정 2021.12.08 14:5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상윤이 '라스트 세션' 재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에서 연극 '라스트세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신구, 오영수, 이상윤, 전박찬, 오경택(연출)이 참여해 여러이야기를 나눴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라스트 세션'은 2020년 파크컴퍼니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신구, 오영수가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전박찬이 루이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상윤은 '라스트 세션'이 연극 데뷔작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같은 작품의 재연 무대라 더 부담이 될 터. 이상윤은 "이유는 하나였다. 신구 선생님이 다시 한번 하면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하셨고 저도 '선생님이 하시면 해야죠'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작년에 한 것도 저고 내년에 할 사람도 저라서 다른 분이 한 것을 제가 했다면 부담이 될지 모르겠지만 부담보다는 궁금함과 즐거움이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세션'은 내년 1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박지영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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