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랄프 랑닉 감독이 만족감을 피력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0 승리. 데뷔전부터 승점 3점을 가져오며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랄프 랑닉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전반 30분 동안 압박을 가한 팀의 모습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가 수비하는 방식으로 게임 전체를 통제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클린시트가 가장 중요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클린시트를 유지해야 한다. 단 한 번의 훈련만으로 큰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랄프 랑닉 체제에서 훌륭한 시작을 알린 맨유는 7승 3무 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로써 4위 웨스트햄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고 4위권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뿐만 아니라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이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승 1무를 기록했고 크리스탈 팰리스 전 승리까지 더해지면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이제 맨유에게 중요한 것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다행히도 12월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나는 팀들의 면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 오는 12일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브렌트포드(원정), 브라이튼(홈), 뉴캐슬(원정), 번리(홈)와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 5경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수반한다면 웨스트햄, 토트넘과의 4위권 경쟁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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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