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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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쌤' 김난도 교수, 멘토링 특강 나선다

기사입력 2011.02.21 21:5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란도쌤'으로 불리며 서울대생들의 최고의 멘토로 뽑힌 김난도 교수가 21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이 시대 청춘들을 향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슬럼프에 빠진 제자를 위해 쓴 편지가 인터넷상에서 '슬럼프'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것을 보고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진짜 멘토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흔들리는 청춘들의 멘토가 된 사연부터 전했다.

젊은 시절 겪었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솔직히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지만 법학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그 후 군수가 되고 싶어서 사법고시 대신 행정대학원에 진학해 행정고시에 도전하게 됐는데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며 실패담을 털어놨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제도가 생기면서 행정고시를 포기하고 교수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인생에서 잘한 선택은 주로 포기했던 것들"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학생들의 상담 내용이 예전에는 개인적인 상담이 많았는데 지금은 99%가 진로나 취업에 관한 질문"이라고 현 세태를 꼬집으며 "중요한 것은 첫 직장이 아니라 마지막 직장이다. 스펙 뿐 아니라 자신의 역량과 성실함, 배려심 등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김난도 교수의 멘토링 특강은 21일 오후 10시 tv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난도 교수 ⓒ CJ 미디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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