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향한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가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은 21승 10무 6패, 승점 73점으로 1위, 제주는 12승 15무 9패로 4위에 처져있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나선다. 송범근 골키퍼를 비롯해 최철순, 홍정호, 구자룡, 이용이 수비에 나선다. 쿠니모토와 이승기, 백승호가 3선을 맡고 공격진엔 이성윤과 구스타보, 한교원이 출격한다.
제주는 3-4-3 전형으로 나온다. 이창근 골키퍼를 비롯해 김오규, 김겅재, 정운이 백3을 구성한다. 안현범과 정우재가 윙백으로 나오고 중원에 김영욱과 김봉수가 중심을 잡는다. 최전방은 김영순, 제르소, 주민규가 나와 득점을 노린다.
전북은 제주를 잡으면 K리그 통산 9회 우승이자 리그 최초의 5연패에 성공한다. 전북은 울산과의 승점 차가 2점 차이고 다득점에서도 8골 차로 앞서 우승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제주는 전북을 잡아야 ACL 진출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3위 대구가 FA컵 결승에 진출해있고 우승 가능성이 높아 4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질 수 있지만, 제주는 직접 3위를 차지해 스스로 ACL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